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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가족·행복

일상다반사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최고야님 2023. 5. 6. 08:20

대학시절, 베스트셀러로 인기있던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책을 구하게 됐다. 
사랑학의 권위자로 알려진 레오 버스카글리아 교수의 강연집으로 
자기계발에 도움이 되는 책으로 주목을 받았다.


당시는 5공화국 군사독재정권 시절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대학생들의 치열한 투쟁이 이어지던 시기였다.

 

 

도서관에서 책을 보는 여유는 사치에 지나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우연히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를 펼치다 아래 글을 보게 됐다. 

"희망을 갖는다는 것은 실망의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다
시도한다는 것은 실패의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다. 
하지만 우리는 반드시 모험을 해야 한다. 
일생일대의 가장 큰 모험은 바로 
아무런 모험도 하지 않는 것이므로..."

그렇게 힘들게 지킨 민주주의인데 지금은 어떤가.
이젠 민주를 힘차게 외칠 대학생들이 없어 보인다.

그저 자유를 즐기려는 젊은이들뿐인 듯하다.

지금 여기에서의 행복은 소중하다.
그것을 위한 민주는 자유와 다르다. 


민주는 참여로 함께하는 것이며 

자유는 책임으로 누리는 것이다.
참여하지 않으면 방관(傍觀)이 되며
책임지지 않으면 방종(放縱)이 된다.

 

요즘 방관자와 방종자가 너무나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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