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취임 100일 맞은 경기 지자체장 지역발전·비전 ‘한목소리’

수원·고양·파주·의정부 시장, 공약·구상 기틀 다져 공통 목표 지향 ‘따로 또 같이’… 시정 행보에 박차 민선 9기 지방정부가 출범한 지 어느덧 100일이 지나고 있습니다. 경기도 수원과 고양·파주·의정부의 시장들은 최근 일제히 취임 100일 기자회견과 현장 행보를 통해 공약과 구상을 점검하고 지역발전의 시정 비전을 천명했습니다. 지자체장의 취임 100일은 제시한 많은 공약과 구상들이 현장에서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연착륙하고 있는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평가대입니다. 또한 향후 4년간 경기 지역 행정의 향방을 예측하는 가늠쇠이기도 합니다.이번 취임 100일 회견에서 마주한 네 곳의 지자체장의 행보는 ‘지역 발전’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지향하면서도 각 도시가 처한 지리적, 구조적 현실에 따라 사못 다른 모습을..

책상 위의 세상 2026.10.09 0

‘이렇게 좋을 수가’… 50년지기 절친들과 도쿄 4박5일 방문기

‘보고 먹고 즐기고’ 광고 카피 같았던 특별한 동행세월의 무상함 속에 되새기는 우정과 추억이 가득 개별적으로 시간을 맞춰 떠나기가 쉽지 않은 것이 바로 해외여행입니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마음은 늘 그 자리에 있어도 선뜻 실행에 옮기기가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학창 시절을 함께 보내고 50여 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희로애락을 나눈 고등학교 절친들과 함께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많은 동창생 가운데서도 유독 뜻이 맞아 끈끈한 인연을 이어온 다섯 명의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중 한 친구는 인도 그룹사의 동아시아 담당 사장으로 근무했습니다. 이번 여정은 그 친구의 일본 도쿄 사무실을 함께 찾아가는 특별한 여정으로 진행됐습니다. 업무와 여행을 겸해 마련된 4박 5일간의 일본 도쿄 방문 일정은 출발 ..

라이프 2026.10.09 0

[에세이스트 상념] 사람의 약속… 지켜야 할 것과 지키지 말 것

살아가면서 지키는 ‘질서’…구실·핑계·변명에 밀려선 안 돼 우리는 살면서 알게 모르게 많은 약속을 합니다. 말로 하는 약속부터 문서ㆍ온라인 등 방법은 달라도 약속은 이어집니다. 약속은 글자 그대로 맺고 묶는 의미입니다. 서로의 관계 맺음을 흩어지지 않게 묶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약속은 단순히 말을 주고받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그만큼 중요성이 있습니다. 서로의 말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잡아 두는 행위에 가까운 표현이기에 그렇습니다. 약속을 뜻하는 한자를 보면 맺을 약(約) 묶을 속(束)입니다. 約은 뜻을 나타내는 ‘실 사’와 소리를 나타내는 ‘구기 작’이 결합한 글자입니다. 실로 물건을 묶거나 관계를 잇는 이미지에서 ‘맺다’, ‘약속하다’라는 뜻이 비롯됐습니다. 束은 나무에 묶은 끈을 그려 만든 글자..

책상 위의 세상 2026.10.0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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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따뜻한 선물로 마주한 이승철 콘서트 ‘오케스트락’ 직관기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팬으로서 느낀 가을밤의 감동 김완선·신해철 이후 잊고 살던 무대… 마침내 객석에 앉아 일상에 바삐 살아가다 보면 취미나 문화생활을 온전히 즐길 여유를 갖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동안 언론 현장에서 취재 차원으로 김완선, 신해철, 활주로 등 여러 가수들의 콘서트 무대를 두루 다녔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정작 개인의 문화적 시간보다 아내가 좋아하는 임영웅 콘서트에 기사 역할로 공연장에 픽업해 주고는 했습니다.그런 내 입장을 헤아리고 있었는지 딸이 어느날 깜짝 이벤트를 전해 주었습니다. 이승철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딸은 평소 내가 가수 이승철의 오랜 팬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던 터에 마침 집 근처인 고양시에서 콘서트가 열리는 것을 알고 공연 티켓을 마련한 것입니다. 멀리..

라이프 2026.10.10 0

[취재로그] 꽃이 있어 더 향기로운 계절… 고양가을꽃축제 속으로

가을꽃밭에 ‘고양꽃고양이’가 반겨주는 풍경 곳곳 포토존에 퍼지는 웃음소리… 즐거움 만끽 한글날 연휴를 맞아 찾아간 일산호수공원은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 2026 고양가을꽃축제 현장은 다채로운 국화 등 가을꽃과 정성스레 조성된 포토존들이 어우러져 발길을 잡았습니다. 공원 입구와 주요 동선에는 꽃처럼 다양한 컬러의 조형물과 대형 '고양꽃고양이' 상징물이 설치돼 현장의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이에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방문객부터 연인, 친구 모임 등 많은 방문객들이 저마다 화려한 꽃밭을 배경으로 포토타임으로 가을날의 소중한 추억을 담아내고 있었습니다. 특히 현장에서는 귀여운 고양이 인형 탈을 쓴 캐릭터가 관람객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취재로그 2026.10.10 0

[맛과멋] 맛도 좋지만 정겨움이 더 좋은 곳… 심학산 둘레길 두경오리농장

오리전골과 주물럭이 선사하는 진한 풍미 호젓한 산길 걷고나면 그리운 식도락 코스 파주 심학산은 완만한 둘레길 코스와 탁 트인 한강 조망 덕분에 주말이나 평일 언제 찾아도 정겨운 휴식을 안겨주는 명소입니다. 시원한 산바람을 맞으며 둘레길을 호젓하게 거닐고 나면, 자연스레 허기를 느끼게 되면서 식도락의 즐거움이 기다려지곤 합니다. 심학산 주변에는 여러 맛집들이 모여 있어 나들이객들의 즐거움을 더합니다. 많은 심학산 미식 거리 중에서도 정갈한 오리요리로 깊은 맛을 안겨주는 '두경오리농장'이 유명합니다. 아늑한 목조 건물 외관이 정겨움을 더해주는 이곳은 심학산 둘레길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든든한 보양식과 같은 식사를 제공하는 오리요리 명가입니다. 식당 내부에 들어서면 깔끔하게 정리된 넓은 테이블과 함께 정성이 가..

맛과 멋 2026.10.1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