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문화자원 넘치는 파주, ‘문화도시’ 이뤄가야

흩어진 문화자원 연결할 실행력 제고 중요문화재단 기획사업·안정적 재원 확충 필요 파주는 문화자원이 부족한 도시가 아니다. 파주출판도시와 헤이리 예술마을 그리고 임진각과 DMZ 등 문화자원이 넘친다. 출판·미술·공연에 평화·역사·생태까지 갖춰 남부러운 자산이다.그런데 선뜻 ‘파주 대표 문화콘텐츠’를 꼽으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자원은 풍부한데 각각이다. 구심점이 약하다. 이는 좋은 재료를 잔뜩 갖춰 놓고 제대로 된 요리를 내놓지 못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이에 문화자원의 부족이 아니라 이를 연결하고 지속적으로 사업화할 기획력과 실행 기반이 약한 것이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문화는 축제 몇 개를 늘린다고 주목되지 않는다. 예산을 나눠 단발성 행사를 반복하는 방식으로도 도시의 문화 브랜드를 만들기는 쉽지 않다. ..

책상 위의 세상 2026.09.24 0

추석 연휴 가족외식 배불리 한 바퀴… 애슐리퀸즈 화정점

가족·친지 한자리 모여 푸짐한 점심 한 끼 돌고 돌며 배불리 먹었으니 저녁은 패스?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친지들과 함께 점심 때 애슐리퀸즈 화정점을 찾았습니다. 명절이라고 꼭 집에서 음식을 장만해 한 상 차려야 하는 시대는 조금씩 지나가는 듯합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과 편하게 앉아 얘기하면서 각자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골라 먹는 것도 명절을 보내는 한 방법입니다. 이번에는 네 집 식구가 한꺼번에 모였습니다. 인원이 적지 않다 보니 일반 좌석 대신 특별히 작은 룸을 배정받았습니다. 룸 안에서 가족별로 테이블에 앉으니 다른 손님들에게 크게 방해받지 않고 가족끼리 얘기하며 식사하기 좋았습니다. 자리를 잡았으니 이제 음식 장만에 나설 차례입니다. 애슐리퀸즈 같은 뷔페에 갈 때마다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맛과 멋 2026.09.27 0

최신 글

제목에 이끌려 읽고 40년 넘도록 기억하는 바로 그 책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세 단어에 담긴 의미 '삶의 바탕은 사랑'이란 삶의 깨달음 이어져 책을 고를 때 책 제목에 먼저 끌릴 때가 있습니다. 40여 년 전 레오 버스카글리아의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Living, Loving & Learning)'가 그랬습니다.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이렇게 짧은 세 단어를 보는 순간 '저 말은 살아가는 삶의 태도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목만으로 책을 선택했고 그 제목을 지금껏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선택한 책을 읽고 나서는 제목의 의미가 더해졌습니다. 처음에는 삶을 이루는 세 가지를 ‘살며·사랑하며·배우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세 가지의 바탕에는 사랑이 있다는 '지침'을 받았습니다. 사람을 사랑하는 일뿐 아니라 자신을 존중하는 것, 타인을 ..

책상 위의 세상 2026.09.28 0

운동과 노동은 다르다?… 택배 상하차 알바로 버틴 1년 <하>

대형 화물차량에 실린 택배 물량 상하차 작업을 현장 표현으로 속칭 까대기 친다고 합니다. 비닐 봉지에 담긴 택배 물건이나 박스 크기가 자잘한 택배 소박스 등을 모두 담아 보낸 마대 자루를 잠바리라고합니다. 까대기에 관한 내용은 만화가 이종철의 만화 '까대기'를 보면 이해가 쉽게 됩니다. 만화 '까대기'는 작가의 실화를 바탕으로 그려진 내용으로 '일을 하면 하루 만에 도망치게 된다'는 전설의 알바,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의 실상을 모두 담은 만화책입니다. 실제로 6년 동안 택배 일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린 만화로 작가의 경험이 그대로 녹아 있는 작품입니다. 허구로는 끌어낼 수 없는 생생한 택배 노동 현장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있습니다. 그만두면 편해지나 수입도 사라져 계속 안할 수 없어 상하차 알바로..

라이프 2026.09.28 0

추석 연휴 가족외식 배불리 한 바퀴… 애슐리퀸즈 화정점

가족·친지 한자리 모여 푸짐한 점심 한 끼 돌고 돌며 배불리 먹었으니 저녁은 패스?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친지들과 함께 점심 때 애슐리퀸즈 화정점을 찾았습니다. 명절이라고 꼭 집에서 음식을 장만해 한 상 차려야 하는 시대는 조금씩 지나가는 듯합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과 편하게 앉아 얘기하면서 각자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골라 먹는 것도 명절을 보내는 한 방법입니다. 이번에는 네 집 식구가 한꺼번에 모였습니다. 인원이 적지 않다 보니 일반 좌석 대신 특별히 작은 룸을 배정받았습니다. 룸 안에서 가족별로 테이블에 앉으니 다른 손님들에게 크게 방해받지 않고 가족끼리 얘기하며 식사하기 좋았습니다. 자리를 잡았으니 이제 음식 장만에 나설 차례입니다. 애슐리퀸즈 같은 뷔페에 갈 때마다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맛과 멋 2026.09.27 0

가을에 생각난 얼큰한 맛과 상쾌한 숲길, 능골매운탕과 파주삼릉

맑은 가을날에 수도권에서 가기 좋은 파주 당일나들이맛있는 메기매운탕 기억에 조선왕릉 숲길 추억 더해져 하늘이 높고 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이면 멀리 떠나지 않아도 어딘가 가고 싶은 생각이 납니다. 그렇게 수도권에서 당일로 다녀올만한 곳이라면 파주삼릉도 좋습니다. 울창한 나무 사이로 난 길을 천천히 걸으며 가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화려한 볼거리를 찾아다니기보다 조용한 숲길을 걸으며 잠시 쉬어가고 싶은 장소로 괜찮습니다. 그런 파주삼릉의 가을 숲길을 떠올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음식이 하나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이맘때쯤 지인과 함께 먹었던 능골매운탕의 메기매운탕입니다. 이곳은 파주삼릉 가까이에 자리한 민물매운탕집입니다. 당시 점심시간 무렵 찾았는데 본관 앞에는 이미 순서를 기다리는 사..

맛과 멋 2026.09.27 0

밖에서 한 끼, 집에서 한 상… 집밥으로 맛을 더하다

외식 즐거움에 집밥 한 끼의 특별한 맛국수·고기·채소 등 골고루 즐기는 한 상주문 음식 남은 요리와 냉장고 재료를 동원해 만든 요리 등 한 상 가득 음식을 차려 봤습니다. 그러다보니 접시마다 담긴 음식도 제각각입니다. 볶음면과 피자 조각부터 볶음밥·고기·튀김·메밀면·채소까지 골고루 담겼습니다.먹고 싶은 것을 가져다 먹는 한 끼입니다. 한 가지 메뉴만 주문해 먹는 식사와는 또 다른 묘미가 있습니다.밖에서 이렇게 여러 음식을 맛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나 매일 먹는 음식은 역시 집밥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화려한 메뉴는 없어도 이것저것 한 상 차리면 그것대로 맛이 좋습니다.그래서 요즘 생각하는 먹거리의 기준은 단순합니다.밖에서는 다양한 맛을 즐기고 집에서는 내 입맛에 맞는 한 끼를 만들어 먹는 것입니다...

맛과 멋 2026.09.26 0

산할아버지처럼 ‘구름모자’ 쓴 북한산

산 정상에 내려앉은 구름 보며 노래 한 소절 생각나늘 다른 모습 자연과 구름 보며 생명 의미 단상에 젖어 “산 할아버지 구름모자 썼네”북한산 정상에 걸린 구름을 바라보다 문득 오래된 노래 한 소절이 떠올랐습니다. 포크록 그룹 산울림의 동요 같은 노래 ‘산할아버지’입니다.산에 구름이 걸리는 것은 흔한 자연현상입니다. 무심코 보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는 그것을 보고 산 할아버지가 구름모자를 썼다고 생각했습니다.참 의미있는 발상입니다.그런데 이날 북한산을 바라보던 제 눈에도 정말 그렇게 보였습니다. 거대한 북한산이 할아버지처럼 버티고 앉아 하얀 구름모자를 푹 눌러쓴 듯했습니다.구름을 보고 있으면 자연이 참 대단하고 신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늘에는 수없이 많은 구름이 떠다니지만 똑같은..

사진과 영상 2026.09.2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