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성 탐방로에 만나는 첫번째 역사 현장 백제시대부터 이어진 산성의 역사가 그대로 북한산성 탐방로를 따라 걷다 보면 묵직한 돌벽 사이로 아치형 문이 모습을 나타냅니다. 북한산성의 서쪽 출입문인 대서문입니다. 지난 겨울 풍경 속에 본 성문은 눈 덮인 길과 앙상한 나뭇가지에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화려한 장식보다 돌로 쌓은 성벽과 지붕의 윤곽이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대서문에 새겨진 북한산성의 역사북한산성은 북한산 능선을 따라 축조한 석축산성으로, 전체 둘레는 약 9.5㎞에 이릅니다. 백제가 위례성에 도읍을 정했을 때 고구려의 남진을 막기 위해 개루왕 132년에 처음 쌓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후 고려시대와 조선시대를 거치며 성곽의 역사도 이어졌습니다. 현재 남아 있는 성벽은 조선 숙종 37년인 1711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