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고척돔 리사이틀 콘서트 티켓 예매 '후끈'

우스개 말로 '6.25 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치열한 경쟁 상황을 빗대어 일컫는 표현이다.

 

오늘이 그랬다.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 때마다 반복되는 현상이지만 오늘은 유난히 더욱 심한 경쟁으로 정말 '난리'가 난 것 같았다.

가수 임영웅이 올해 연말과 내년 초 총 6회 리사이틀 콘서트를 연다. 출처=물고기뮤직

 

임영웅 단독 콘서트 '임영웅 리사이틀(RE:CITAL)'이 오는 12월 27~29일, 2025년 1월 2~4일까지 두차례, 총 6일 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데 연말연시 행사라서 그런지 더욱 강력한 자리확보 경쟁이 있는 것으로 보였다.

지난 여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에도 공식 팬덤인 '영웅시대'의 열정적인 참여로 더욱 뜨거운 공연이 됐다. 역시 이번 리사이틀도 20일 저녁 8시부터 온라인 예매처 인터파크 티켓에서 판매되는 예매 시작부터 수십만 명의 팬들이 몰려 후끈한 경쟁률을 보였다.

임영웅 찐팬으로 자타 인정하는 우리집 김 여사도 예매 경쟁에 도전해 떨리는 대기 끝에 티켓을 움켜 잡았다. 남편, 딸, 동생 등 인맥을 총동원해 예매에 참여하게 해 대부분 티켓을 확보하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

 

1인1매 구매 원칙에 티켓 재판매 행위 금지 등의 규칙으로 암표처럼 웃돗 재판매는 없이 가까운 언니, 동생, 친구들과 티켓을 나누며 즐거움을 공유했다. 

실제 콘서트 공연 날에는 모두 모여 나이에 상관없이 함께 노래하며 춤추며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는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인생 뭐 있어'라고 늘 주장하며 여행과 공연 관람으로 힐링하는 모 여사님, '팬들도 지킬건 지켜야 한다'며 기본과 상식을 강조하는 모 언니 등 아내와 지인들의 즐거운 시간을 진심 응원한다. 

남편으로 현장에서 함께 하지는 못해도 티켓 확보에 도움을 주고 콘서트 관람을 지원해 주는 본분을 다함으로써 가정의 행복을 더함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