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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장마 시작… 전국 호우 예보 속 장마철 안전운전

최고야님 2023. 6. 26. 21:12

호우 인한 범퍼높이 물길 주행 땐 저단 기어로 운행해야
차량 침수땐 절대 시동 말고 보험사 연락해 견인 바람직
 

올여름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출근길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최고야님

 

우산 밖의 빗물들

25일 제주도에서 시작한 올여름 장마가 전국으로 확대됐습니다. 서울·수도권은 26일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린데 이어 27일 이후에도 전국에 집중호우가 예상된다는 예보입니다.

지난해 장마 때 큰 피해를 당한 반지하주택 등은 이번 장맛비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 대비가 필요합니다. 특히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자동차의 경우 장마철 운전이 더욱 중요합니다.

장맛비 등 폭우로 인해 도로가 침수됐을 경우 평소처럼 운전하면 위험합니다. 차량 엔진이 손상되는 것에 더해 자칫 인명 피해가 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손해보험협회와 자동차보험사 등에 따르면 호우로 인해 생긴 범퍼 높이 정도의 물길을 건널 땐 저단 기어로 운행해야 합니다.

빗물이 범퍼 높이만큼 고여있는 곳을 주행할 때는 1~2단의 저단 기어 상태에서 시속 10~20㎞로 한 번에 지나가야 합니다. 운행 도중에 기어를 변속하거나 차를 정지하면 안 됩니다. 머플러에 물이 들어가 엔진이 정지될 수 있습니다.
 
물웅덩이를 통과한 후에는 서행하면서 브레이크를 가볍게 여러 번 밟았다 뗐다를 몇차례 반복해야 합니다.

이는 젖어있는 브레이크 라이닝을 말려 브레이크 성능이 100% 발휘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통과한 이후에는 반드시 브레이크를 점검해야 합니다.

주차차량 침수현장. 출처= KBS화면 갈무리


만일 차량이 침수됐다면 절대 시동을 걸거나 다른 기기 등을 작동하지 말고 곧바로 차량 보험사 등에 연락해 견인해야 합니다.

엔진 내부로 물이 들어간 차에 시동을 걸면 엔진 주변의 기기까지 물이 들어가고 엔진에 마찰이 일어 심한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처한 차량은 자동차 정비소에서 엔진과 주변 물품을 전부 청소한 후 운행해야 합니다.

한편 장맛비는 그치지 않고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전국에 걸쳐 또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생활 주변에 위험 요소는 없는지 미리 살펴 보고 사전 대책으로 안전한 생활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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