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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위의 세상

걷기 운동으로 건강을 지킨다?

최고야님 2023. 5. 8. 10:52

건강을 위해 운동을 많이 한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으로 인해 대단한 운동은 하지 못해도 가급적 걷기 운동만이라도 하려고 한다. 

그런데 사람들 걷는 모습을 보면 대부분 아니 거의 모두 땅을 내려다 보며 걷는다. 건강을 위해 걷다가 되레 건강을 해칠까 우려되는 모습이다.

걷는 것도 자세가 중요하다. 파워 워킹, 가슴을 펴고 앞을 보며 당당히 걸어야 한다. 몸이 비뚤어 지면 마음도 비뚤어 진다는 말이 있다.

우울증이 많은 시대라는 것도 육체적으로 자세가 안 좋아서, 정신적으로 고민이 많아서 생기는 현대병인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건강한 몸과 마음이 더욱 중요해 진다.

요즘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개를 숙이고 산다. 컴퓨터·휴대폰 등 손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해서 편리한 세상이라지만 고개를 숙이고 걸음으로써 건강을 해치게 된다.

몸도 편하고 마음도 편해야 건강해진다. 얼굴을 들어 위를 향해 하늘을 보라. 탁 트인 하늘이 답답했던 가슴을 시원하게 해줄 것이다.

종교적으로는 위를 향하는 것, 즉 하늘을 보는 것이 가장 겸손한 고백이라고 한다. 사람들은 자신이 1등이라고, 가장 뛰어나다고 순위경쟁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경쟁한다. 하지만 나는 하늘 아래 지극히 작은 존재일 뿐이다. 그렇게 그리 길지 않은 삶에서 왜 남보다 나를 우선하며 살아갈까....

운동을 한다는 것은 병으로 고통 받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기 때문이라는 사람이 많다. 그렇다면 몸만 건강하게 할 것이 아니라 정신도 건강해야 한다.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려면 걷기 운동이 가장 좋다. 

걷기 운동이라고 아무렇게나 걷는다고 운동이 되는 것은 아니다. 운동의 기본과 전문가의 조언대로 하는 것이 좋다.

강남Y병원의 건강섹션에 따르면 걷기 운동은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한 가장 쉬운 운동으로, 생활 속에서 안전하고 쉽게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다. 이는 허리·무릎·발 등 관절에 무리한 하중을 주지 않기 때문에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나 중년 남녀·노약자·비만자·심장질환자 등 모두에게 적합한 운동이다. 

걷기 운동은 유산소 운동으로 산소를 충분히 체내에 공급하면서 심장과 폐 기능을 향상시켜 준다. 위에서 잠깐 언급한 것처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특별한 기구가 없어도 할 수 있다. 

특히 가장 쉬운 운동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다. 심폐기능을 향상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심장질환을 예방해주고, 체지방을 감소시켜 비만을 개선하고 당뇨·고혈압·고지혈증 등 성인병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준다.

또한, 지속적인 걷기운동에는 뼈를 자극해 골밀도를 유지·증진 시켜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으며, 스트레스·우울증·불안감 등의 감소로 정신건강에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면역력 증가에 효과를 가지고 있어 감기·호흡계 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해주는 걷기 운동을 안할 수가 없다. 다만 언급한 대로 걷는 자세가 좋아야 효과도 좋을 수 있다. 걷기 를 통해 운동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올바른 방법으로 걷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올바른 걷기 운동 방법은 우선 걸을 때는 허리를 곧게 펴고 머리를 세운 자세를 유지하며 팔에 무리한 힘을 주지 않고 가볍게 흔들면서 걷는다. 심장과 폐에 자극을 줄 수 있도록 팔을 크게 흔들며 가능한 빠르게 걷도록 해야 한다. 

걷기 운동을 할 때는 발 뒤꿈치를 먼저 땅에 닿게 하며 앞꿈치로 지면을 차 올리듯이 전진하는 것을 반복해 걸으면 된다. 걷기 보폭은 평상시보다 약간 넓게 하고 걷는 속도는 경보보다 속보로 걷는 것이 체력 증진 나아가 심장과 폐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걷기 운동 시작 전후에는 반드시 10분 정도 준비, 마무리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걷기든 달리기든 마라톤이든 걷기 운동을 어느날 갑자기 시작한다고 해서 바로 건강해 지는 것이 아니다. 어떤 운동이든 사전에 계획적으로 그리고 구체적으로 목표와 일정을 정한 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즉, 실천이 운동이고 건강인 것이다. / 입력 2019-07-1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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